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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천만 돌파를 눈앞에 둔 ‘변호인’을 제치고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1위에 올랐다.

‘겨울왕국’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53.4%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1.4%에 그친 ‘변호인’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변호인’이 점유율 1위에서 내려온 건 한 달 만에 처음이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4.8%의 점유율로 3위를,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4.8%)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보다 160여 명의 관객이 적어 4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타잔 3D’가 3.8%의 점유율로 5위, 공유 주연의 ‘용의자’가 2.8%의 점유율로 6위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이종석·박보영 주연의 ‘피끓는 청춘’은 2.4%의 점유율로 7위다.

이밖에 정재영·한지민 주연의 ‘플랜맨’(2.3%), 벤 스틸러 주연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2.0%),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 위시: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1.9%)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겨울왕국’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캡틴 하록’ ‘올드 보이’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하드데이’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하이프 네이션: 힙합 사기꾼’ ‘코뿔소의 계절’ ‘클로즈드 시즌:욕망의 계절’ ‘도노반스 에코’ ‘미스 좀비’ ‘살인자’ 등 14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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