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CGV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왕십리점 8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님포매니악’의 시사회가 영사기 고장으로 중단됐다.
CGV는 “극장 서버의 하드디스크에 갑작스런 에러가 발생했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해 정상 상영하겠다”고 해명했다.
CGV는 이날 오후 4시30분 8관에서 상영될 예정이었던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7관으로 옮겨 상영하고 있다. 8관은 326석 규모로, 왕십리점에서 가장 크다.
CGV는 미리 예매한 관객들에게 영화관 변경 사실을 현장에서 고지하는 한편, 취소를 원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예매 취소도 받고 있다.
CGV 관계자는 “예비 서버를 이용해 상영하고 있어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정상 서버로 상영되는 영화는 오늘 밤부터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