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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기의 대결을 보는 듯한 산적단 두목 장사정(김남길 분)과 해적단 두목 여월(손예진 분)의 대결 장면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함께 긴장감을 유발한다.
압도적인 비주얼의 김남길과 손예진의 뒤에서 주연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등장한 9명의 배우들은 개성 만점 표정 연기를 선보여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동작은 마치 실제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리얼리티를 선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와 하늘 배경, 역동적인 배우들의 몸동작은 ‘해적’이 보여줄 압도적인 스케일과 짜릿한 액션 쾌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이 여자 해적 여월과 함께 고래를 추적하며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쳐 블록버스터 작품.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에프엑스 설리, 조달환, 정성화, 안내상, 오달수, 김원해 등이 출연하며 ‘댄싱퀸’ ‘두 얼굴의 여친’ ‘방과후 옥상’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6일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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