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내한, 마크 버팔로 “헐크 팬티 의상 부끄러워” 가장 탐나는 수트는?

‘어벤져스’의 ‘헐크’ 마크 버팔로가 자신의 의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기자회견에는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이 참석했다.

이날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는 ‘헐크 의상은 팬티뿐인데 탐나는 히어로 수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헐크 수트는 처음에는 정말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마크 러팔로는 “헐크 옷은 레오타드로 만들어져 있는데 내가 가리고 싶은 것은 확대해 보여주고 내가 마음껏 보여주고 싶은 부분은 축소해 버리는 옷이다. 남성을 살리는 동시에 죽이는 수트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마크 러팔로는 “크리스 에반스 같은 몸매를 가질 수 있다면 ‘캡틴 아메리카’ 수트가 가장 탐난다”고 답했다.

이번이 첫 내한인 마크 러팔로는 한국의 인상에 대해 “한국 사랑한다”고 말문을 연 뒤 “어제 저녁 한국 바비큐를 먹었다. 한국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을 배웠다”며 물잔을 든 뒤 “건배”라고 한국어로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2년 개봉돼 707만4867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국내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속편. 마블 히어로들의 모임인 ‘어벤져스’ 팀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최강적 울트론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23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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