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는 바다 위를 실제로 오가는 탄환들과 공격으로 무너지는 함교 등 긴박하고 처절했던 전투 속 상황을 한국 전쟁영화로는 처음으로 3D로 재현했다.
아울러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도 제작돼 롯데시네마 통영줌아울렛, 무주 산골영화관, 영화의 전당 등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배리어 프리 영화란 일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 해설과 대사(화자정보포함) 및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국어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를 말한다.
이 영화 배급사 뉴(NEW)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협회가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 편의를 위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연평해전’은 21세기 대한민국 첫 현대전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군인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휴먼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제대 후 첫 작품인 배우 김무열이 원칙주의 리더 정장 ‘윤영하’ 대위 역을 맡았고, 이현우가 따듯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을 연기했다.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로 분한 배우 진구는 연평해전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에 전역한 실제 해군 출신이다.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을 보면 이번 영화는 한국영화 가운데 예매율 1위(25.1%)를 달리고 있다. 전체 예매율은 2위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27.2%)를 맹추격 중이다.
이 영화 배급사 뉴의 주가는 ‘연평해전’의 개봉일인 이날 오전 5∼7%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총 제작비는 80억원으로, 손익분기점 관객 수는 약 240만명이다. 영화는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인터넷 모금) 방식으로 부족한 제작비를 충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