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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개봉한 진모영 감독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이란 다큐영화제 ‘시네마베리테’ 국제 경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이란 영자지 테헤란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시네마베리테는 2007년 시작된 영화제로 이란 정부 지원을 받는 영화 진흥·제작기관인 이란 다큐멘터리·실험영화센터(DEFC)가 주최한다. 국제 부문에 57개국, 600여개 작품이 출품된 올해 행사는 지난 20일 폐막했다.

테헤란타임스는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가 외딴 산간 마을에서 완전하고 초월적인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다큐”라고 소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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