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 첫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23일 자정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감독 잭 스나이더)은 1만 88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야 자정 개봉작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극장가 접수는 오늘부터이며 현재 실시간 얘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차지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이어 3위는 ‘런던 해즈 폴른’, 4위는 ‘귀향’이 뒤를 이었다.
DC코믹스의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는 영화 ‘맨 오브 스틸’에 이은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두 번째 작품이다. 마블과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는 DC의 야심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DC코믹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에 이어 오는 8월에 세 번째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과연 DC코믹스가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어벤져스’ 등을 선보이며 히어로물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른 마블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왓치맨’,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벤 애플렉과 헨리 카빌이 주연을 맡았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