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이슨 본’의 주연 맷 데이먼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화 ‘제이슨 본’의 주연 맷 데이먼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08/SSI_20160708134433_V.jpg)
9년 만에 본 시리즈로 돌아온 맷 데이먼은 8일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본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맷 데이먼은 ‘본 아이덴티티’(2002),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얼티메이텀’(2007) 등 세 편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최근 본 시리즈 ‘본 레거시’(2012)에서는 그가 아닌 제레미 레너가 주연을 맡았다.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그는 본 시리즈로 복귀한 이유로 전작에서 함께 작업했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스태프를 꼽았다.
그는 “그린그래스 감독이 안 하면 저도 안 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제가 원하는 대로 감독과 같이하게 돼 너무 좋았다”며 “본 시리즈로 돌아온 이유도 그린그래스 감독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래된 친구와 다시 만나 영화를 만드는 것이 드문 일인데 옛 스태프와 재회해서 작업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주인공인 영화에서는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 말하며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엘리시움’을 홍보 차 2013년에 방문하고서 두번째로 찾은 한국에 대해 “아름다운 나라일 뿐 아니라 영화산업으로도 중요한 시장”이라며 “규모로 상위 5위에 들 정도로 영화를 사랑하는 팬이 많은 나라여서 저에게도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말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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