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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이 어설픈 노총각 역할로 열연했던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가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24일 명필름아트센터는 故김주혁의 대표작 중 하나인 ‘광식이 동생 광태’를 이번주 일요일 하루 동안 무료로 상영하겠단 뜻을 밝혔다.

명필름 측은 이날 “고 김주혁 배우를 추모하며 ‘광식이 동생 광태’를 무료 상영한다”며 “마침 이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 지 12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따뜻하고 선한 모습과 무엇보다 뛰어난 연기를 잊지 않겠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명필름은 김주혁이 출연했던 영화 ‘YMCA 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의 제작사다.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여자를 놓칠 위기에 처한 노총각 광식과 연인에게 이별통보를 받은 바람둥이 동생 광태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김주혁은 이 영화에서 어리숙한 노총각을 연기해 많은 공감과 사랑을 얻었다.

명필름이 준비한 무료 상영은 오는 26일 오후 5시 15분 경기 파주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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