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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가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각효과상 부문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미국 연예 전문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예비후보 10편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옥자’를 포함한 예비후보 10편 중 최종후보 5편이 트로피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최종후보는 내년 1월 23일 발표된다.

‘옥자’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덩케르크’,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에어리언: 커버넌트’, ‘콩: 스컬 아일랜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이다.

올 6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 작품 ‘옥자’는 산골소녀 미자가 가족처럼 함께해온 거대 돼지 옥자를 구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벌어지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한편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4일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제89회 아카데미상에서는 존 파브로 감독의 ‘정글북’이 시각효과상을 받았다.

사진=영화 ‘옥자’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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