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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이 오늘(4일)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영화 ‘변산’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산’은 4일 오전 7시 기준, 한국 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 속 굳건한 영화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최근 3년간 대규모 물량 공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대결에서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받아 왔다.

2016년 2월 17일 개봉한 ‘동주’는 ‘데드풀’과 같은 날 개봉,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117만 명의 관객을 동원, 영화계 안팎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28일 개봉한 ‘박열’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라는 막강한 작품들 사이에서 오직 작품성과 진정성의 힘으로 235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2018년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화제작 ‘변산’이 4일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와 흥행 격돌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변산’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동주’, ‘박열’에 이어 흥행 3연타를 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변산’과 같은날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80.2%로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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