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태지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무대에 오른 서태지는 “오랜만이다. 정말 보고 싶었다. 이 순간을 정말 오래 기다렸다. 오늘 25주년이다. 여러분 덕에 25주년을 맞게 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악 하나로 이 자리에 여러분과 내가 함께 서있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미스터리하다. 음악은 참 신기하다”라고 말한 뒤 ‘너에게’를 열창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블랙홀을 형상화한 로고와 ‘타임:트래블러’라는 타이틀 아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사진=서태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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