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용(金庸)<br>차이나데일리 화면 캡처<br>
홍콩 무협 소설 대가 김용이 세상을 떠났다.

31일 홍콩 명보 등 현지매체는 무협 소설 작가 김용(본명 사량용)이 지병으로 30일 별세했다고 전했다. 향년 94세.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용은 이날 오후 홍콩 양화 병원에서 지병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김용은 중화권은 물론 국내에서도 무협 붐을 몰고 온 무협 소설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영웅문’, ‘녹정기’ 등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1955년 집필을 시작, ‘영웅문’ 시리즈와, ‘천룡팔부’, ‘녹정기’ 등 무협 소설 15편을 썼다. 1972년에는 절필 선언을 해 팬들 아쉬움을 샀다

한편 그의 별세 소식에 많은 팬과 현지 매체는 애도를 표하고 있다.

중국 매체 인민일보 측은 “세상에 김 대협은 더 이상 없다”고 추모했다. 신화통신은 “김용 안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인사를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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