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이미지(위 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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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인 중국 여성이 기혼자임에도 20여명의 남자친구를 사귀어 200만 위안(약 4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올해 29세로 상하이에 살고 있는 우모씨는 “친척이 암에 걸렸다”, “친척이 감옥에 가 영치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다양한 이유를 들어 남자친구들에게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실제 남친들과 만나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그가 해당 남성과 진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그는 결혼 약속도 했다.

그는 2017년부터 수많은 남성들과 데이트를 했으며, 한 때 18명의 남성들과 동시에 교제를 하기도 했다.

그는 남친들에게서 뜯어낸 돈을 명품을 사는데 탕진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일부 남성들은 돈을 구하기 위해 은행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남성이 그가 결혼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계속 미루자 경찰에 신고했고, 상하이 경찰은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고 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그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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