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걸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41)이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채은정이 출연했다.

1999년 그룹 클레오로 데뷔한 채은정은 당시 ‘금수저’ 출신으로 유명했다. 채은정은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였다고 하면 남들이 ‘금수저였네’라고 하시는데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못받았다. 늘 혼자인 게 익숙했다”고 털어놨다.

채은정은 “친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유학을 떠났고 할머니가 저를 키웠다”며 “아버지가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재혼을 하셨다. 근데 1년도 안 되어서 이혼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후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또 다시 이혼했다. 채은정은 “제가 세 번째 어머니와 사이가 좋았는데 어머니가 옆에서 저와 아버지의 관계를 지켜보는 걸 힘들어 하시면서 ‘독립을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셨다”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혼자 살아온 이유를 밝혔다.

채은정은 “독립 후 가수 제의를 받았을 때 그쪽으로 돌파구를 찾고 싶었다. 집에서 반대하는데 못하게 하니까 더 하고 싶었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걸그룹 클레오로 1999년 데뷔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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