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빈소가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 2017.10.30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1일 “빈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어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김씨의 사고와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사망 원인은 즉사 가능 수준인 심각한 머리 손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심근경색’은 김씨가 사망에 이른 원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경찰은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약물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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