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선이 주소를 잘못 적어 이현수의 집으로 배달이 왔고 이현수는 그의 집앞으로 가 택배를 전달했다. 온정선은 “온 김에 집에 들어가자”고 말했고 이현수는 거절했지만 “남자로 느껴지면 부담되겠지”라는 그의 말에 함께 집으로 향했다.
그의 집에 간 이현수에게 온정선은 “아주 훌륭한 놈이 있다”며 자신의 집 앞 테라스에 트러플을 가져왔다.
이현수는 온정선이 트러플을 칼로 써는 모습에 “이게 뭐예요?”라고 물었다. 온정선은 “트러플인데 우리나라엔 안 자라요. 프랑스에서도 떡갈나무 밑에 땅 속 깊이 있는 열매에요”라고 귀한 음식임을 밝혔다. 이현수가 “비싸겠네요. 재벌이에요?”라고 묻자 온정선은 “선물 받았다”고 답했다.
트러플을 맛본 이현수는 “좀 특별한 맛이네요”라며 맛을 느끼는 듯 말했다. 그러나 온정선은 “별맛 없을 텐데”라고 답했고 이현수는 “무지 특별한 맛인데 내가 미맹이라 못 느끼는 줄 알았다. 어쩐지 별맛 없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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