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BRCA1으로 알려진 유전자로 인해 자신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였고,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0%에 달했다며 “이번 수술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5%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앞서 졸리의 어머니인 배우 마르셀린 버트란드도 난소암에 걸려 2007년 57세로 사망했다.
졸리는 “내가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나서 난 적극적으로 대처하리라 마음먹었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암의) 위험을 최소화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절제술을 받은 배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난소암 위험인자보다 유방암 위험인자가 더 심각했고 수술도 상대적으로 더 복잡해 유방에 대한 수술부터 먼저 했다”고 설명했다.
졸리는 유방 절제술을 포함한 3개월에 걸친 치료 과정을 지난달 27일 마쳤다고 밝혔다.
졸리는 동료 배우인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출산했으며, 세 아이를 입양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유방암으로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