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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루이

최미애가 10년 전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전설의 모델’ 최미애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미애는 1년 반 만에 아들과 딸을 만났다. 아이들을 만난 후 최미애는 행복한 미소가 얼굴에 가득했다.

최미애는 “아이들은 이혼 후 아빠와 함께 프랑스에서 지내고 있다. 과거 버스를 타고 세계 곳곳을 누볐다. 1년 간의 여행은 프랑스인 남편과 많이 다르다는 걸 깨닫게 해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미애는 “1년간 루이랑 같이 여행하고 보니까 나랑 다른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사람하고 앞으로 같이 살 수 있을까’ 그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 이혼한 후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걸 알고 기분이 좋았겠나? 살면서 누구를 미워해 본 적 없는데 어느 날 내가 루이를 미워하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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