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은 “남진 초대회장, 송대관 2대 회장, 태진아 3·4대 회장 재임 기간인 10여 년간 이사, 부회장, 수석 부회장을 지냈다”며 “이젠 직접 나서 챙겨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출마했다. 장르를 떠나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모든 가수는 한가족이다. 대화합에 힘쓰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선거 공약으로는 “가수들의 위상을 높이고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노래하는 가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 특히 국민의 애환과 함께 한 시대를 살아온 원로 가수들의 노후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가수들의 복지문제는 선심성 공약에 그치지 않도록 가요계 현실에 최대한 맞춰 진행하겠다”며 “가수들의 숙원인 가수회관 건립을 3년의 재임 기간 내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가수협회장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