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기 BJ최군(29, 최우람)이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군은 4일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며 “2007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의 사실증명을 해당 전문의로부터 받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군은 법원에서 인정한 정신과 전문의료기관에 10일간 입원해 정밀신체감정을 받은 결과 양극성정동장애, 약물남용, 인격장애 등의 진단을 받았으며 감정기복, 불안, 충동적행동 등의 증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군 복무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심한 경우 충동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군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군필자들을 겨냥해 막말을 해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최군은 “충분히 오해와 억측을 살만했던 발언과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한다.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최군은 과거 신체검사에서 1급 판정을 받고 2007년 11월 육군 보충대에 입영했다. 하지만 군의관이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하면서 4일만에 귀가조치 됐다. 최군은 2014년 현역병 입영 대상인 3급 판정을 다시 받았지만, 이후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내 승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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