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 유준상 유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25회 예고가 공개됐다. 고아성과 이준은 결국 이혼의 길을 걷는다.
18일 SBS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진은 이날 밤 방송될 25회 예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25회에서는 결국 이혼을 하게 된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지난 24회에서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 부부는 자신들에게 반항하는 아들 한인상에게 그가 상속받게 될 유산 내역을 공개하며 “서봄과 유산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우회적으로 협박했다.
결국 한인상은 친정 나들이를 나온 서봄에게 “부모님의 생각이 맞는 것 같다”고 했고, 이에 크게 실망한 서봄은 한인상과 헤어질 결심을 하며 집으로 혼자 돌아가라고 말했다.
25회 예고 영상에서는 한인상과 서봄이 다툼 끝에 이별을 결심하고, 이혼 절차를 준비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인상은 “나는 너랑 죽을 때까지 같이 사는 게 인생의 목표였고 부모님이랑은 다르게 살 수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서봄은 “똑같이 굴면서 어떻께 다르게 사느냐”며 반박했다.
이어 한정호는 서봄의 집을 찾아 “저희 부부는 두 사람 결정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며 이혼을 공식화 했다. 또한 한정호는 뒤로는 양 비서(길해연)에게 “이혼 절차 서두를 필요 없다.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액수로 정리하자”라고 말했다.
서봄 아버지 서형식(장현성 분)은 “이제 어떻게 살래?”라고 물었고 서봄은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진영이와 즐겁게 살겠다”고 답했다. 밝게 대답했지만 곧 혼자 눈물을 훔치는 서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서봄은 “나 한 푼도 안 받을 거야. 생색내고 휘두르는 거 정말 끔찍하게 싫어”라고 말하며 한정호의 ‘적절한 액수’를 받지 않음을 예고하며 새로운 갈등이 남아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지영라(백지연 분)은 최연희에게 “틈 주지 말고 빨리 (한인상의) 상대를 구해줘라”고 말하며 은근히 자신의 딸 장현수(정유진)을 어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