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이 백만금(이문식 분)의 죽음에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만금은 대길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고 사망했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대길은 눈을 뜨자마자 아버지 만금을 찾았다. 그러나 만금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만금이 죽었다는 남도깨비(임현식 분)의 말에 대길은 “이런 개자식들. 우리 아버지 살려내”라며 절규했다.
이후 백대길은 낫을 집어 들고 “복수해야 한다. 우리 아버지 그리 만든 놈 찾아서”라며 분노했다.
자신을 말리는 남도깨비에 백대길은 “그럼 참느냐. 그 꼴을 보고도 참고 있느냐. 눈앞에서 아버지가 죽었는데 어떤 놈인지도 모르고 왜 죽었는지도 모르는데”라고 말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백대길은 백만금을 죽인 사람을 찾기 위해 홍매(윤지혜)를 찾아갔다. 백대길은 낫을 들고 홍매를 위협했고, 결국 홍매는 백대길을 이인좌의 집으로 안내했다.
백대길은 “왜 죽였어”라며 분노했지만, 이인좌는 “네 애비의 시신은 집 뒤편 언덕 양지바른 곳에 묻었으니 성심껏 예를 올리도록 하거라. 내게 복수하고 싶다면 나를 꺾을만한 힘을 기르란 말이다”라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담서(임지연)가 나타나 백대길의 앞을 막아섰다. 백다길은 담서와 결투를 벌였지만 옷자락 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쓰러졌다. 담서는 “지금의 너는 스승님은커녕 내 옷자락 하나도 건드리지 못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대박’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