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존박이 2년 만에 출연해 신곡을 선보였다.
MC 유희열은 2년 만에 자작곡만으로 꽉 채운 미니 앨범을 들고 찾아온 존박을 환영했다.
유희열은 존박에게 “못 본 사이에 별명부자가 됐더라”라며 ‘냉면성애자’, ‘국민덜덜이’, ‘글로벌 프로 예능꾼’ 등 새로운 존박의 별명들을 나열했다. 유희열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 물었고, 존박은 “예능에 나가면 자꾸 그런 것만 시키시는데,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존박은 “가장 큰 주범은 이적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존박은 첫 곡으로 2012년 발표한 미니앨범의 수록곡 ‘그 노래’를 선보였다. 존박은 “김동률이 자신에게 ‘7년 동안 쓴 곡들 중 제일 좋은 것 같다. 네가 잘 부르면 너에게 주겠다’라고 말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김동률이 자신의 앨범에까지 이 노래를 싣게 된 사연에 대해 밝히며 “김동률씨 노래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내가 들어도 더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존박은 같은 소속사의 선배인 김동률과 이적의 장단점을 비교하기도 했다. “김동률은 진지하고 이적은 호탕하다”며 각자의 장점을 먼저 언급한 존박은 곧이어 “김동률은 완벽주의자고 이적은 음담패설을 잘 한다”며 단점을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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