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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혜연이 요실금 고충을 토로했다.

김혜연은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엄지의 제왕’에서 “나는 노래를 하는 사람 아니냐? 그런데 노래를 하려고 배에 힘을 주고, 무대에서 뛰다보면 (요실금) 증세가 나타났다”며 입을 열었다.

김혜연은 “당시 ‘뱀이다’라는 노래를 할 때였다. ‘뱀이다’를 부를 때마다 찔끔했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만…. 내 노래가 밝고 재밌기에 인상을 쓰면 안 되는데 계속 찔끔하는 것이 정말 죽지 못해서 살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김혜연은 “다른 분들은 쉬쉬하기도 하지만 나는 치료가 급했다. 고치지 않으면 무대에 설 수가 없더라.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금방 회복이 됐다”며 “지금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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