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이 아들 승재를 목욕시키기 위해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지용은 용변을 봤던 사실을 언급하며 목욕을 하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승재는 아빠의 말은 듣지도 않은 채 기저귀를 벗어던지고 거실을 활보하기 시작했다.
고지용은 승재가 소파 위로 올라가자 “소파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되지? 아프면 어떻게 돼? 병원가야 해. 병원 가면 대왕주사 맞지?”라며 차분히 설득했다. 그는 주사기 실물을 보여주며 “주사 안 맞을 거면 아빠랑 목욕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승재는 이내 “목욕할게요”라며 순순히 아빠를 따랐다.
지난 방송에서도 논리적으로 아들을 설득하는 모습을 보인 고지용은 ‘프로설득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