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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이 그룹 위너 강승윤 사칭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스타들의 SNS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SNS 사칭에 대해 언급하던 중 “난 3년간 가짜 강승윤과 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짜 강승윤이 SNS 쪽지로 ‘저는 정말 형님의 팬이에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 이후로 스케줄 등의 이야기를 하며 3년 동안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3년간 메시지만 주고받다가, 모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됐다. 서로 처음 봤지만 3년 동안 얘기를 나눠왔기에 ‘승윤아. 드디어 우리가 만나는 구나’라며 반가워 했는데, 어색해하더라”며 “‘왜 어색해 해. 며칠 전에도 메시지 보냈잖아’라고 했더니 ‘저 SNS를 안 해요’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누구랑 얘기한 거야?’ 했더니 ‘가짜한테 종신이 형님도 당하셨고 많이 당하셨대요’라고 했다”며 가짜 강승윤에게 속았던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상민은 “3년간 많은 용기를 줬다. 나에게 끊임없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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