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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83세 일기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사망한 여배우 샤론 테이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희대의 살인마이자 사이비 집단 ‘맨슨 패밀리’의 교주인 찰스 맨슨이 83세로 사망했다.<br>AP 연합뉴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정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맨슨은 인근 컨 카운티의 한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이달 중순부터 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앞서 지난 1월 위장 출혈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두 번의 잔혹한 연쇄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50년 가까이 복역하던 중이었다.

찰스 맨슨의 지시에 따라 그의 추종자 네 명은 지난 1969년 8월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쳐들어가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배우인 샤론 테이트를 포함, 5명을 살해했다. 샤론 테이트는 당시 26살의 여배우로, 임신 8개월 째였다. 추종자들은 다음 날에도 두 명을 더 죽이는 살인극을 펼치다 붙잡혔다.
사진=공식 홈페이지
샤론 테이트는 1961년 영화 엑스트라로 데뷔한 미국 영화배우다. 그는 이후 1960년대 TV 시리즈인 ‘베벌리 힐빌리즈’에 출연했다.

샤론 테이트는 영화감독 로만 폴린스키의 작품인 ‘박쥐성의 무도회’에서 인연을 맺은 뒤 1968년 결혼했다. 샤론 테이트는 1969년 8월 9일 로만 폴란스키와의 첫 아이 출산을 기다리던 중 잔인하게 살해 당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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