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기 추락’

탑승객 58명을 태운 대만 국내선 여객기가 4일 이륙 직후 인근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0시45분(현지시간)쯤 타이베이 쑹산공항에서 진먼으로 향하려던 트랜스아시아 항공 여객기(편명 B22816)가 이륙 10분후 공항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지룽천으로 추락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4일 발생한 대만 푸싱 여객기 추락 사고로 5일 새벽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타이베이와 진먼(金門)을 오가는 사고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대만 당국은 사고기에 중국인 관광객 31명이 타고 있었다.

타이베이 소방청 관계자는 “시 소방요원과 중앙응급요원 165명과 8척의 보트, 10대의 구급차량 등을 추락 현장에 보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린즈밍(林志明) 대만 민항국장은 “추락한 항공기는 운항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면서 “추락 원인은 정확한 조사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추락한 여객기는 지난해 7월 대만 펑후(澎湖)에서 추락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기종과 같은 ATR-72 쌍발 터보프롭 프로펠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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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대만 여객기 추락)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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