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민경훈은 “버즈 활동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적은 없었다.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해체를 했던 거다. 어떤 특정 틀 안에서만 움직여야 했던 게 힘들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민경훈은 “(앨범의 연이은 성공은) 즐겁지만 내면적으로 완성되는 즐거움은 아니었다. 그러면서 솔로로 나오기 전에, 저는 좀 가수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쉬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전 소속사의 권유로 냈던 게 솔로 앨범이다. 그때 혼자 하는 게 처음이었는데 항상 내가 왼쪽을 보면 (다른 멤버가 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민경훈이 눈물을 흘리자, 지켜보던 멤버들도 결국 따라 눈물을 흘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히든싱어’ 민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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