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9시 뉴스에 출연하는 꿈을 이뤘다.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송중기는 30일 KBS의 9시 뉴스 ‘뉴스9’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9시 뉴스에서 송중기는 “배우라는 꿈을 이뤘지만 못 이룬 꿈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하나의 꿈을 이뤘다. 제가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앵커님들을 보고 스튜디오에 앉아있으니까 또 하나의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연예계 데뷔 전 송중기의 꿈은 아나운서였다. 송중기는 성균관대학교 재학시절 ‘성대 얼짱’으로 유명했다. 송중기를 모르면 간첩일 만큼 성균관대의 대표 스타였다고.

특히 송중기는 대학 입시 책자의 표지 모델로 활약하는가 하면, 교내 방송국 아나운서로 시작해 국장까지 맡았다. 장래희망은 아나운서였고, 방송국 PD에 직접 원서까지 냈을 정도로 재학 시절 언론인을 꿈꿨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9시 뉴스 ‘뉴스9’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