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총제작비 60억 원 규모로,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이다.
개봉 당일 30.5%의 좌석점유율에서 일요일이었던 4일에는 62.8%까지 치솟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영화의 흥행 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세라면 주중 300만 돌파는 물론, 주말까지 400만 돌파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배급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영화계는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설국열차’와 함께 ‘더 테러 라이브’가 동반 흥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쌍끌이 흥행에 나섰던 지난 2009년과 유사한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사 뉴의 박준경 마케팅 팀장은 “’설국’과 ‘더 테러’는 다른 장르의 영화인데 모두 엄청나게 잘 되고 있다”며 “이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국내 시장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