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사이면서 또한 정치적 후계자이자 정적이었던 영조와 사도세자는 조선 역사상 손에 꼽히는 비극으로 갈무리됐다.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를 맡은 송강호와 유아인의 광기 어린 연기 대결은 영화 ‘사도’의 핵심 관전 요소다. <br><br>흥미진진 제공<br>


사도 200만 돌파, ‘메이즈러너’ 제쳤다..‘베테랑’ 여전히 3위

‘사도 200만 돌파’

영화 ‘사도’가 2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개봉 7일째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지난 21일 하루 전국 1146개 스크린에서 15만 5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96만 1106명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22일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개봉한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은 지난 21일 8만 874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총 115만 9161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해 2위를 유지 중이다.

이처럼 ‘암살’(감독 최동훈), ‘베테랑’(감독 류승완)에 이어 이번 달도 외화를 제치고 국내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으로 ‘사도’가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사도 세자(유아인 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베테랑’은 2만 3502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3위에 올랐으며 ‘앤트맨’(감독 페이튼 리드)는 1만 6319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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