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은 개봉일에 관객 87만2천236명을 동원해 역대 최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각종 흥행 기록을 세우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새 강자로 부상한 ‘인천상륙작전’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 올해 첫 ‘천만 관객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이 설 연휴 관객을 싹쓸이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나 최종 관객 수는 970만6천697명으로 1천만 명 돌파에 실패했다.
‘부산행’의 천만 관객 돌파에 가장 큰 위협은 이날 개봉한 ‘덕혜옹주’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소재로 한 ‘덕혜옹주’는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감정 연출과 손예진, 박해일의 호연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코믹스의 악당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마고 로비와 윌 스미스 등이 출연해 기존 코믹스 팬뿐 아니라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실시간 예매 점유율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27.1%, ‘덕혜옹주’가 16.4%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