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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배우 문소리(42)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번외상을 받았다.

문소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스타라이트 시네마 어워즈의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여성 영화평론가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올해 3회째로, 세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번외상이다. 2014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지난해에는 스페인 여배우 파즈 베가가 수상한 바 있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오리종티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베니스영화제에 참석 중인 문소리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이렇게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 세계 영화 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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