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19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택시운전사’는 이로써 2017년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는 한국 영화로는 15번째이며, 통산 19번째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택시운전사’ 말미에 군인으로 등장한 엄태구가 네티즌 사이 화제가 되면서 배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단편영화 ‘숲’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엄태구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완벽한스파이’에서 중국 첩보 지부장역할을 맡아 ‘제2의 하정우’로 주목 받은바 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의 엄태구는 검문소에서 광주의 샛길을 지키던 군인 박중사 역을 맡아 영화의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을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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