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애치먼 작가의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을 원작으로 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1980년대 이탈리아의 여름을 배경으로 17세의 소년과 24세의 청년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워드 로젠만 프로듀서는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첫사랑의 감각, 열정, 에로티시즘 그리고 사랑으로 인한 불안감까지 잘 표현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피터 스피어스 프로듀서 역시 “남자들 간의 러브 스토리임에도 성별, 성적 취향 관계없이 오로지 ‘첫사랑’에 대한 감상과 이해로 가득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2018년 3월 개봉 당시 누적 관객수 199,337명을 기록했다. 동성 간의 사랑을 그린 퀴어 영화이지만 아름다운 색채와 가슴을 울리는 대사 등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관람객 평점 9.12, 네티즌 평점 7.68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