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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가 인도네시아를 뜨겁게 달궜다.
현아는 1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GWK 문화공원에서 열린 음악축제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 2016(VIRAL FEST ASIA 2016)’에 참석했다.
한국 여성 아티스트 대표로 참여한 현아는 아시아 각국에서 온 30여팀의 가수들 사이에서 이날 축제의 엔딩 무대를 장식, 아시아에서의 막강한 인기와 영향력을 과시했다. 현지 팬들은 현아의 등장에 뜨겁게 열광했고 히트곡을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특히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 2016’는 현아가 팀이 아닌 솔로 가수로 나서는 첫 무대인 만큼 의미가 깊었다. 공연을 앞두고 만난 현아는 이에 대한 긴장감과 각오를 밝혔다.
현아는 “아시아 가수들이 다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솔로로 음악 방송은 많이 했지만 페스티벌 무대에 선 것은 거의 처음이다. 이 사이에서 내가 피날레를 맡았다는게 거짓말인 줄 알았다.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건가”라며 웃었다.
이어 “발리에 도착한 후 도로에서 이 페스티벌 광고물을 봤는데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더라.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바이럴 페스티 아시아 2016’ 광고물에는 엔딩에 나서는 현아의 사진이 한가운데, 가장 크게 배치돼 있다.
그는 “오늘은 5곡을 부를 예정이다. ‘체인지’, ‘버블팝’, ‘잘 나가서 그래’, ‘빨개요’,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앙코르 요청이 안나와도 5곡을 다 부르겠다”고 귀엽게 덧붙였다.
15일 레드카펫에도 섰던 현아는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문화부 장관, 행사를 주최한 웹티비아시아 그룹 CEO 등의 환대를 받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