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산타 캐빈 준공식에 류현진 선수가 참석하고 있다. <br>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투수 류현진(28)이 미국으로 출국해 마운드 복귀에 시동을 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8일 “류현진이 1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잠시 머물다 애리조나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첫 번째 목표는 2월 19일에 소집하는 다저스의 투·포수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는 것.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서 시즌 초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걸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류현진은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2015년 왼 어깨 수술을 받으며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재활에만 전념했다.

올해 11월 14일 입국해 국내에서 훈련하던 류현진은 12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 중간 점검을 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 지인과 시간을 보낸 류현진은 11일 미국으로 출국해 올 시즌 마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국내 팬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 선수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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