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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가 자신에 관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영희는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tvN ‘코미디빅리그’로 소속을 옮긴 이유를 털어놨다.

그녀는 “‘드립걸즈’ 공연 당시 다른 팀과 몇 달 동안 만나면서 느꼈던 것은 다른 팀에 비해 내가 갇혀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 (‘개그콘서트’ 팀과) 불화설도 있었는데 전혀 없었고 메인 작가에게 ‘코미디빅리그’로 가고 싶다고 의사표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희는 “‘개그콘서트’에 있을 때 후배들과 함께 새로운 코너를 많이 계획했지만 몇 번의 실패로 통과가 되지 않아 내 역량이 부족한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차라리 내가 후배들을 케어 하지 못하는 거라면 고여 있지 말고 내가 나가주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다”고 결심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녀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출연을 언급하며 “미팅 당시 PD님이 내 구설수에 대해 모르시더라. 어떤 점이 힘들 것 같냐는 질문에 화생방이나 몸이 힘든 것보다 악플에 가장 힘들 것 같다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섭외가 돼서 기분은 좋더라. 연예인이다 보니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 정말 기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영희는 겉보기와 실제 모습이 달랐던 멤버로 걸그룹 애프터스쿨 나나를 꼽으며 “멤버들은 얼굴이 예뻐서 손해인 스타일이라고 말하더라. 얼굴이 너무 예뻐서 까칠하고 도도하고 차가워 보일 것만 같은 친구가 과연 군생활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여자가 봐도 예쁘니깐 친해지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털털하고 주변 사람들도 잘 챙겨준다. 너무 맑고 순수하더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4년간 짝사랑한 상대로 유명한 개그맨 임우일에 대해 김영희는 “차일 때마다 오열을 했다”며 “데뷔 전 총 6번 연애하는 동안 전부 연하를 만났고 여리여리한 이미지였다. 그런데 방송 데뷔 이후 한 번도 연애를 못해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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