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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소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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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35·박소연)이 축구선수 조유민(25)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소연은 14일 인스타그램에 “11.1 부부가 되었고, 11.12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이루었습니다”라며 조유민과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러 가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티아라 소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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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식으로 부부가 되던 날, 바로 며칠 전 모두가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마음을 두고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 싶었기에 팬 분들께 바로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어요”라며 이태원 참사를 언급했다.

또 소연은 “앞으로도 계속 저희는 늘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밝고 즐겁게 저희답게, 예쁘고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 응원해 주시는 마음, 늘 잊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궁금해하셨던 예식은 보도된 내용처럼 월드컵에 더 집중하기 위해 미뤘습니다”라며 “저희에게는 그만큼 간절하고 소중한 기회입니다. 조유민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많은 응원 꼭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소연과 조유민은 11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유민이 최근 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식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소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멤버들과 함께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7년 팀 탈퇴 후 솔로 가수로 나섰다.

조유민은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수비수다. 최근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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