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간지가 4일 ‘연예인 해외봉사의 빛과 그늘’이라는 기사에서 ‘여배우A가 해외봉사활동에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헤어담당 등 3명을 더 데리고 왔으며 마지막날엔 생선초밥을 요구했다’고 보도한뒤 네티즌들이 ‘A가 이미연’이라고 추정하며 비난을 보내자 지난 1월 이미연의 네팔 여아인권캠페인을 함께 한 담당자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플랜코리아’의 박재홍 부장은 5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기사 속의 A씨와 이미연씨가 굳이 같은 점이라면 현지음식이 맞지않아 즉석밥을 먹었다는 정도 뿐이다. 이미연씨와는 관련없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초 이씨가 간 곳은 네팔 수도에서 경비행기로 1시간 거리의 오지로 현지음식은 오지를 많이 다닌 나조차 먹기 힘들 정도였다. 식사를 거의 하지못해 한국에서 챙겨온 즉석밥. 참치캔으로 끼니를 대신해 다들 안타까워했다. (생선초밥 같은)그런 요구를 하는 사람이 봉사활동을 오겠냐”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행사 취지가 인신매매와 강간 등으로 고통받는 네팔 소녀들의 실상의 알리는 여아인권캠페인이었다. 일반적인 연예인 봉사와는 달라 쉽지않은 일이었다. 인신매매 후 술집에 팔려갔던 아이를 만났을 때. 아이가 남자스태프들이 있어 말을 잘 못하자 따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누며 다독여주었다”면서 “평소 보여지는 의리있고. 통 큰 모습 그대로 봉사현장에서도 온화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기억에 남을만큼 좋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우리 돈으로 약 3만원짜리 방에 머무르며 힘든 내색 한번 안했는데 이런 일에 오르내려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네팔 방문당시 이미연과 동행한 일행은 매니저 1명으로. 화보촬영을 위한 의상과 헤어 등은 이미연이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연의 소속사 관계자는 “네팔을 다녀온 뒤 이미연씨가 ‘여자조카들이 있어서 그런지 더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사실이 아닌만큼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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