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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이하정 예물 고르는 사진. <br>뮈샤 주얼리


오는 25일 결혼하는 배우 정준호(41)가 ‘폭풍인맥’에 하객수 줄이기 고민에 빠졌다.

정준호는 본업인 배우 활동을 하며 쌓은 연예계 인맥 외에도 정계. 재계 등 사회 각계 각층에 폭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광복회. 열린의사회. 위암조기검진캠페인. 그리고 최근의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 홍보대사까지 수 십여 단체및 행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마당발 인맥을 쌓아왔다.

평소 숱한 형-동생들과의 교분으로 인생이 폭 넓어진 정준호였으나 결혼식 하객 명단을 정리하는데서 고민이 생겼다. 식장 규모 등을 고려해 당초 3000여명선의 하객을 겨우 2000여명으로 줄였으나 한번 더 압축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 두 사람의 한 측근은 4일 “정준호씨의 인맥이 상당해 ‘월드인맥’이라 불릴 정도”라며 “하객 명단을 만들며 고민에 빠졌다. 공간은 한정돼 있는데 초대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 최근 그나마 줄인 인원이 2000명 선인데 더 줄여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MBC 이하정 아나운서의 인맥 또한 상당해 측근들은 “두 사람의 결혼식은 하객 수만 놓고 보면 기업체의 행사에 가까운 규모”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결혼식을 코앞에 둔 정준호-이하정 커플은 예물을 맞추는 등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직장인 MBC에 휴가를 이하정 아나운서는 지인들과 식사하며 축하받으랴 웨딩촬영 준비하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혼여행은 정준호가 호텔을 운영한 인연이 있는 하와이로 정한 가운데 시간 여유가 되면 몇 나라를 더 들를 계획이다. 또 다른 측근은 “두 사람 모두 오랜만의 휴식을 얻은 만큼 충분히 함께 쉴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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