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김흥국이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연말 밥쇼’에서 ‘호랑나비2’ 신곡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존 ‘호랑나비’의 가사를 세련되게 개사해 재탄생된 ‘호랑나비2’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추임새를 더하는 등 클럽버전의 리듬으로 리메이크됐다. 또 ‘호랑나비’ 특유의 코믹 댄스에 미래지향적인 나비 댄스까지 가미돼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밥쇼’에서 김흥국은 ‘호랑나비2’ 외에 1986년부터 발표한 19장의 앨범 수록곡 중 20곡 이상을 부른다. ‘59년 왕십리’부터 ‘사나이 가는 길’ 등 많은 히트곡으로 관객들에게 흥겨운 노래 선물을 안길 계획이다.
김흥국은 “1부 순서는 내 모든 걸 쏟아붓는 쇼가 될 것이다. 2부는 팬과 가족들이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는 신바람 한마당으로 연출할 계획”이라고 ‘밥쇼’에 대해 자신했다. 또 “살다 보니 존경하고 사랑하던 사람들이 한둘씩 떠나는 게 안타까웠다. 있을 때 최대한 서로 사랑하고 정을 나누자는 생각에 이 쇼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흥국 밥쇼’의 수익금은 ‘김흥국 장학재단’에 기증된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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