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견우 승리에 직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7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현 가왕 ‘불광동 휘발유’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은 특히 하현우-루나-홍지민-더원-소녀 등 5명의 역대 가왕 판정단이 등장했다.

‘복면가왕’ 두 번째 대결은 견우와 직녀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높은음자리의 ‘저 바다에 누워’를 열창, 모두를 열광시켰다.

조장혁은 “견우는 비강이 뚫린 소리를 하현우 씨 이후로 오랜만에 듣는다. 매력적인 콧소리를 보유했다. 100% 프로가수”라며 “직녀는 얼굴이 굉장히 작다. 9등신 미녀인 것 같다. 처음 노래를 하는데 국악과 민요 느낌, 성악 창법 같기도 했다. 미모의 여배우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흥국은 견우에 대해 “아주 시원하게 노래를 잘한다. 가수가 아니라면 가수협회 등록해주고 싶다”라며 “직녀는 유지나, 서주경, 김수희 같은 분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김현철은 “견우는 락을 오래전부터 하신 분 같고, 직녀는 성악을 하신 트로트가수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견우는 하현우의 모창을 하겠다며 ‘한잔의 추억’과 ‘매일매일 기다려’를 열창, 모두를 열광시켰다. 하현우는 ‘원본을 듣고 싶다’는 신봉선의 말에 따라 급하게 목을 풀고 짧게 노래를 불러 모두를 열광시켰다. 하현우는 “노래 부르는 걸 보니 노라조의 이혁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홍지민은 “뮤지컬 배우 중에 김선경이란 분이 있다. 성악도 전공했다”면서 “코믹한 돌발행동을 하는 분”이라고 지적했다.

투표 결과 승리는 견우에게로 돌아갔다. 직녀는 ‘가슴앓이’를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직녀의 정체는 홍지민의 예상대로 뮤지컬배우 김선경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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