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비정상회담’에는 ‘레옹’ ‘제5원소’ 등 레전드 영화를 만들어낸 뤽 베송이 출연해 “영화 한 편을 위해 40년을 준비한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전 세계 영화, 거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작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로 돌아온 뤽 베송 감독은 이번 영화를 위해 40년을 준비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뤽 베송 감독은 70년대 고전 만화인 ‘발레리안’을 영화로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모딜리니아니, 렘브란트 등 아직도 우리는 그 작품을 보러 미술관에 간다”며 “지금도 8살 여자 아이가 작품을 보고 ‘너무 근사하다’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은 꾀어내려고 해선 안 된다. 그러면 형편없는 영화를 만들게 된다”며 “본인답게 무엇이 됐든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그러면 내가 한 표현만 남을 것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발레리안’은 수천 종의 외계종족이 사는 28세기 우주에서 경찰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숨겨진 진실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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