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강성욱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많이 실감한다. 요즘에는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실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량에 대해서는 “술을 보통 남자들처럼 잘 먹지는 못한다.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 자체가. 조금씩 마시는 걸 즐기는 편”이라며 “주량은 소주 한 병 반. 그 정도는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트시그널’로 인기를 모은 그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무대를 앞두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방송에서도 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이 좋아해주셔서 아직은 낯설다. 인기가 실감난다고는 했지만 사실 아직 적응이 안 된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고 저는 마냥 감사하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안 좋은 점을 얘기해주시는 분들 다 제게 관심있다는 거니까 그것에 감사하다. 재밌는 모습으로 또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욱은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던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 여종업원을 친구의 집으로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없다”면서 꽃뱀이라고 주장한 강성욱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현재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하트시그널’이 방송 중이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MBN 뉴스 보도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