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일 서울시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드 스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도전에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한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대호는 2012년 일본에 진출, 올해까지 4시즌동안 98 홈런, 348 타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마무리 된 2015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 우승을 이끌며 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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