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캡처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지난 14일 오후 민중총궐기대회를 생중계하던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1차~3차 저지선이 뚫리고 통의동 쪽으로 확 뚫려서 청와대까지 갔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 위수령 발동”이라고 발언했다.

위수령 발언에 다른 출연자들이 “너무 나간 발언”이라 말하자 황태순 평론가는 “지금 위수령 발동이라고 말하니까 깜짝 놀라시는데 전두환 대통령 전까지는 위수령을 박정희 대통령은 수차례 발동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황태순 평론가는 “계엄령과 위수령은 다르다. 위수령은 말 그대로 수도권에서 경찰력으로서 더 이상 치안을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 군이 나서서 위수령 발동 하에 치안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위수령 발언을 설명했다.

위수령이란 군 병력의 주둔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특정 지역에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치안과 수비, 공공질서를 유지하게 하는 대통령령을 뜻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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