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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올린 근황 사진이 눈길을 끈다.

공효진은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숭생숭”이라는 글과 함께 하늘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짧은 한마디로 표현한 공효진의 심경은 전날 방송된 KBS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 용식(강하늘 분)과의 첫 키스 이후 동백(공효진 분)의 마음으로 추측되는 한편,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비보에 대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해석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숨진 채 발견된 설리의 발인이 이날 오전 엄수됐기 때문.



앞서 공효진은 설리의 비보를 접하고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을 훨훨 날아가고 있는 새 사진과 함께 “나쁜 사람하지 말고 좋은 사람해요 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어 16일에는 강하늘과 손을 잡고 찍은 사진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우린.. 용식이 동백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 16일 방송에서는 용식에게 먼저 볼뽀뽀를 한 동백에게 “니가 먼저 했다”라며 키스를 한 용식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안방에 설렘을 안겼다.

‘동백꽃 필 무렵’ 19, 20화는 오늘(17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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